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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of Pelvic Tilt on Recoil Reduction, Kinematics, and Muscle Activation in the Standing Pistol Position

Chisun Choi Wonje Cho
10.5103/KJAB.2026.36.2.89 Epub 2026 June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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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ed By

Abstract

Objectiv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hree pelvic tilt postures—anterior tilt (A), neutral (N), and posterior tilt (P)—on shooting performance, kinematic variables, and muscle activation during standing pistol shooting.

Method: Ten male military personnel specializing in pistol shooting (age: 25.6 ± 4.4 years) performed 10 shots at 25 m in each pelvic tilt condition, yielding 300 total rounds. Kinematic data were collected using an eight-camera motion capture system (Qualisys Oqus 322, 100 Hz), and electromyography (EMG) data were recorded from 14 muscles using a wireless system (Noraxon Telemyo 2400T, 1,500 Hz). The recoil onset was defined as time zero; the aiming phase was defined as 1 s before recoil onset and the post-fire phase as 1 s after recoil onset. Shooting performance was analyzed using chi-square tests and linear mixed models, while kinematic and EMG variables were analyzed using one-way repeated measures ANOVA with Holm-Bonferroni post-hoc corrections (α = .05).

Result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ture effects were found for shooting performance; however, P posture showed consistently favorable trends in hit rate (86%), accuracy (6.78 points), and precision (92.59 mm). Kinematic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posture effects in 18 of 26 variables (p <.05), including pelvic tilt angle (η_p^2=.862), knee angle (η_p^2=.940), ankle angle (η_p^2=.866), and center of mass height (η_p^2=.871). P posture exhibited shorter time to peak pistol displacement (0.14 s) and shoulder displacement (0.17 s) compared to N posture (0.18 s and 0.37 s, respectively). EMG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posture effects in 12 of 42 variables. Right rectus femoris activation was highest in A posture and lowest in P posture across all metrics (Mean: A 25.94 vs. P 14.12 %MVC, p =.005), while trunk muscles (external oblique, rectus abdominis) showed increased activation in P posture.

Conclusion: Posterior pelvic tilt posture reduces lower-extremity muscle loading while increasing trunk muscle activation, suggesting potential biomechanical advantages including enhanced postural stability, faster recoil recovery, and improved energy efficiency. However, these biomechanical advantages did not translate into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s in shooting performance within the current sample size, and further verification with larger samples is warranted.



Keywords



Pelvic tilt Pistol shooting Kinematics Electromyography Postural stability Recoil absorption



INTRODUCTION

권총은 격발 시 장약 연소로 발생하는 반동력(recoil force)으로 인해 총구가 상방으로 들리는 앙등현상(muzzle jump phenomenon)이 발생하며, 이는 사격 명중률을 크게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다(Jung & Kim, 1996). 반동력은 총의 높이와 어깨 지점 사이의 수직 거리 차이로 인해 회전 모멘트를 생성하고, 결과적으로 조준선을 이탈시킨다. 총신 설계에서 포구 제동기(muzzle brake)와 같은 공학적 해결책이 활용되지만(Dyckmans, Girardey & Hanus, 2012), 인체 자세를 통한 반동력 흡수 전략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권총 야전교범(Ministry of Army, 2000) 역시 사격 시 총의 반동은 팔이 아닌 몸이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기술되어 있을 뿐, 몸으로 반동을 받는 자세 또는 격발 순간 반동의 처치에 관한 설명은 전무하다.

사격 수행력(shooting performance)은 자세 안정성(postural stability), 근육 활성화 패턴, 조준 안정성 등 복합적인 신경근골격계(neuromuscular)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Era, Konttinen, Mehto, Saarela & Lyytinen, 1996; Mononen, Konttinen, Viitasalo & Era, 2007). 특히 정적 균형 능력과 총구 안정성 사이의 상관관계가 보고된 바 있으며(Zatsiorsky & Aktov, 1990), 사격선수의 자세 제어 전략이 경기력과 직결됨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격발 시 발생하는 반동력이 인체 역학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골반은 하지와 체간을 연결하는 핵심 관절로서, 골반의 전·후방 경사(pelvic tilt)는 요추 전만각 변화를 유발하고 코어 근육(core muscle) 활성화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Neumann, 2010). 코어 안정화는 척추 중립 자세 유지, 상하지 동작 시 근위부 안정성 제공, 그리고 외력 흡수 능력과 관련이 있다(Kibler, Press & Sciascia, 2006; Vera-Garcia, Moreside & McGill, 2007). 선행연구에서 골반 후경 자세는 복직근과 외복사근의 선행 활성화(feedforward activation)를 촉진하여 외부 충격에 대한 예방적 근육 수축 전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Richardson, Hodges & Hides, 1999). 또한 사격 시 자세의 흔들림(postural sway)은 탄착의 분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Mononen et al., 2007; Era et al., 1996), 골반 정렬의 변화는 이러한 흔들림의 크기와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태권도 주춤서기 연구에서 골반 후경 자세가 코어 근육의 활성화를 통해 타격 반발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으며(Choi, 2013), 엘리트 사격선수들이 해부학적 중립 자세보다 골반 전방경사를 감소시키는 자세를 취한다는 보고도 있으나(Moon & Kim, 2012), 이에 대한 운동역학적 근거는 체계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근전도(EMG) 분석을 통한 사격 자세 연구는 공기 권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Lee, 1998; Kim & Kim, 2009), 화약 권총 반동력에 대응하는 신체 역학적 분석은 거의 전무하다. Park, Eom, Gu와 Kang (1999)이 최대 반동력 측정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이 반동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권총 서서쏴 자세에서 골반 기울기 조건(전경·중립·후경)에 따른 (1) 사격 성과(명중률, 정확성, 정밀성), (2) 격발 전후의 운동학적 변인, (3) 관련 근육의 활성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반동 감소에 최적화된 자세 조건을 운동역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METHOD

1. 연구 대상

오른손 주사용, 오른쪽 눈 주시(主視)인 남성 권총 사격 전문 군 간부 10명을 실험대상자로 선정하였다(Table 1). 실험대상자 모집은 부대 지휘관의 승인 하에 이루어졌으며, 실탄 사격을 수반하는 실험의 특성상 군 보안 규정 및 안전 지침을 준수하였다. 모든 실험대상자는 사전에 연구의 목적, 절차, 잠재적 위험 및 자발적 참여와 철회의 권리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받은 후 서면 동의서에 서명하였다. 본 연구는 헬싱키 선언(Declaration of Helsinki)의 윤리 원칙에 따라 수행되었다. 표본 크기는 특수임무부대라는 접근 제한적 모집단(restricted population)의 특성과 실탄 사격 환경에서의 안전 관리 요건을 고려하여 결정되었다.

Variables

Male (n=10)

Age (years)

25.6±4.4

Height (cm)

174.5±3.8

Weight (kg)

70.6±7.0

Shooting experience (years)

3

Table 1. Physic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Mean ± SD)

2. 실험 설계 및 절차

본 연구는 동일한 실험대상자가 세 가지 골반 기울기 자세(전방경사[A], 중립[N], 후방경사[P])를 모두 수행하는 반복측정 설계(repeated measures design)로 진행되었다. 자세 수행 순서는 실험대상자 별로 무작위 배정하여 순서 효과(order effect)를 통제하였다. 각 자세 조건 간에는 3분 이상의 휴식을 제공하여 근피로의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각 자세 조건에서 10발씩, 총 300발(10명 × 3자세 × 10발)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3. 실험 장비

1) 사격 장비

이스라엘 IWI (Israel Weapon Industries)사의 제리코(Jericho) 권총과 K103 9 mm 보통탄을 사용하였다. 각 실험대상자에게 개인 지급된 권총을 사용하였으며, K103 9 mm 권총탄 장약 폭발에 의한 반동력은 모든 상황에서 동일하다고 가정하였다. 표적 거리는 국내 표준 권총 사격 거리인 25 m였으며, 국군 표준 권총 표적지(9 mm, 45구경용)를 사용하였다. 모든 사격은 실내 사격장의 통제된 환경에서 실시하였다.

2) 3차원 동작분석 장비

Qualisys사(스웨덴)의 Oqus 322 5 series 적외선 카메라 8대를 100 Hz의 샘플링 주파수로 설정하여 사용하였다. Qualisys Track Manager 소프트웨어로 3차원 좌표를 산출하고 Visual3D (C-Motion사, 미국)로 분석하였다. 산출된 3차원 좌표 데이터는 4차 Butterworth 저역통과 필터(차단 주파수 6 Hz)를 적용하여 스무딩 처리하였다. 대상자에게 부착된 해부학적 마커 정보를 이용하여 발목관절, 무릎관절, 엉덩관절, 허리관절, 어깨관절, 팔꿈치관절, 손목관절의 관절과 발, 하퇴, 대퇴, 골반, 상체, 머리, 상완, 전완, 주먹의 총 15개 분절을 강체로 모델링하였다. 또한 권총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하여 총신의 아래쪽에 마커를 부착하여 그 움직임을 추적하였다.

3) 근전도 장비

Noraxon사(미국)의 Telemyo 2400T 무선 근전도 시스템을 1,500 Hz의 샘플링 주파수로 사용하였다. 표면 전극은 SENIAM (Surface ElectroMyoGraphy for the Non-Invasive Assessment of Muscles) 권고(Hermens, Freriks, Disselhorst-Klug & Rau, 2000)에 따라 각 근육의 근복(muscle belly) 중앙부에 근섬유 방향과 평행하게 부착하였다. 측정 근육은 요측수근굴근(R), 심지굴근(R), 상완이두근(R), 상완삼두근(R), 대흉근(L/R), 외복사근(L/R), 복직근(L/R), 대퇴직근(L/R), 대퇴이두근(L/R)의 14개 근육이었다. 근전도 신호는 밴드패스 필터(10-350 Hz)와 노치 필터(60 Hz)를 적용한 후 RMS (root mean square) 처리하였다.

4) MVC 측정 절차

근전도 신호의 정량화를 위해 최대수의수축(Maximal Vol- untary Contraction, MVC)을 측정하였다. 각 근육별 MVC는 표준화된 자세와 저항 조건에서 3회 반복 측정하였으며, 각 측정은 5초간 지속하도록 하였다. 측정 사이에는 근육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1분간의 휴식을 제공하였다. 기록된 EMG 신호 중 중간 3초 구간의 최대값을 MVC로 채택하였으며, 실험 중 수집된 EMG 신호는 MVC 대비 백분율(%MVC)로 정규화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4. 분석 구간 및 이벤트 정의

영상분석과 근전도 분석의 시간적 기준은 반동 개시 시점(recoil onset)으로 설정하였다. 실탄 사격 환경에서는 안전 규정상 방아쇠 접점 센서, 총기 부착 가속도계 등의 추가 장비 사용이 제한되어 실제 격발 시점(trigger moment)을 직접 검출하기 어렵다. 이에 반동 개시 시점은 총신 부착 마커의 수직 좌표가 정지 상태 평균으로부터 2 표준편차 이상 이탈하는 최초 프레임으로 정의하였다. 격발 시점과 반동 개시 시점 간에는 수 밀리초의 시간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나, 100 Hz 샘플링(10 ms 해상도)에서 이 차이는 1-2 프레임 이내로 본 연구의 분석 구간(1초 단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하였다. 영상 데이터와 EMG 데이터는 Qualisys 시스템의 동기화 신호를 통해 시간적으로 정합하였다. 반동 개시 시점을 기준으로 전 1초까지를 조준 구간(aiming phase), 후 1초까지를 발사 후 구간(post-fire phase)으로 설정하였다. 추가적으로 반동 개시 후 총구가 최고 높이(max)로 올라가는 시점, 발목·어깨·팔꿈치 관절 각도가 최대가 되는 시점을 선정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5. 골반 기울기 자세의 정의

골반 기울기 각도는 전역좌표계 수직축 대비 골반 지역좌표계 수직축의 각도로 정의하였다. 평균 기울기는 A 자세(전방경사) -22.2±6.4°, N 자세(중립) -8.8±4.9°, P 자세(후방경사)가 +7.0±11.5°였다. N 자세를 기준으로 지면상 약 15° 시계 방향이 A 자세, 반시계 방향이 P 자세에 해당한다. 각 자세는 연구자가 정확한 골반 기울기 각도를 안내하고, 각 실험대상자가 해당 자세를 충분히 숙지한 후 측정에 임하였다.

6. 측정 변수

1) 사격 성과 변수

명중률(Hit rate)은 표적지에 명중한 발의 비율(%)로, 정확성(Accuracy)은 명중한 탄착점의 점수(0-10점)로, 정밀성(Pre- cision)은 탄착군의 응집도(탄착 중심으로부터의 거리의 표준편차, mm)로 정의하였다. 표적지 점수권은 중심으로부터의 반경에 따라 10점권(40 mm), 9점권(70 mm), 8점권(100 mm), 7점권(140 mm), 6점권(185 mm), 5점권(250 mm)으로 구분하였으며, 반경 250 mm 초과는 0점으로 판정하였다.

2) 운동학적 변인

신체 무게중심(COM) 시작 높이 및 최대 높이(cm), COM 변위량(전후축, 수직축, 합성 벡터; mm), 권총 시작 높이(cm) 및 변위량(mm), 보폭(cm), 골반 기울기(°), 하지관절 각도(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 상지관절 각도(어깨관절, 주관절; °), 관절 각도 변화량(°), 그리고 권총·어깨관절·하지의 최대 변위 도달 시간(s)을 산출하였다.

3) 근활성도 변인

14개 근육의 평균 활성도(Mean %MVC), 최대 활성도(Peak %MVC), 적분 활성도(Integral %MVC·s)를 분석하였다.

7. 통계분석

본 연구의 일차 결과변인(primary outcome)은 사격 성과(명중률, 정확성, 정밀성)이며, 이차 결과변인(secondary outcome)은 운동학적 변인 및 근활성도로 설정하였다. 사격 성과 중 명중률은 카이제곱 검정(χ2)으로, 정확성과 정밀성은 선형혼합모형(Linear Mixed Model, LMM; REML 추정)으로 분석하였다. 운동학적 변인과 근활성도는 실험대상자(10명) × 자세(3수준)의 시행 평균을 산출한 후, 일원 반복측정 분산분석(one-way repeated measures ANOVA)을 적용하였다. 균형 설계에서 이 분석은 고정효과 자세 + 임의절편 실험대상자의 LMM과 수학적으로 동등한 결과를 산출한다(Gueorguieva & Krystal, 2004). 각 변인에 대해 Mauchly의 구형성 검정을 시행하였고, 구형성 가정이 위배된 경우 Greenhouse-Geisser 보정을 적용하였다. 사후검정은 대응표본 t-검정에 Holm-Bonferroni 보정을 적용하였으며, 효과 크기는 partial η_p^2를 산출하였다. 이차 결과변인의 다중검정 문제를 통제하기 위해 운동학적 변인군(26개)과 EMG 변인군(42개)에 대해 각각 Benjamini-Hochberg FDR (false discovery rate) 보정을 적용하였다. 유의수준은 α = .05로 설정하였으며, Python 3.12 (stats- models 0.14.0, scipy 1.17.1)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8. 데이터 제외 기준

장비 오류, 마커 탈락, 또는 안전 사유로 인한 비정상 시행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근전도 신호에서 이동 잡음(move- ment artifact)이 과도하게 혼입된 시행은 시각적 검사를 통해 식별하여 제외하였다. 최종 분석에 포함된 유효 시행 수는 실험대상자 × 자세별 9-10회였다.

RESULTS

1. 사격 성과

골반 기울기 자세에 따른 사격 성과의 기술통계 및 검정 결과를 Table 2에 제시하였다. 명중률은 A 자세 80.0%, N 자세 83.0%, P 자세 86.0%로 P 자세에서 가장 높았으나, 카이제곱 검정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χ2 = 1.28, p =.528). 정확성은 P 자세(6.78±2.70점)에서 A 자세(6.19±3.02점)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하지 않았으며(p =.146), 정밀성 역시 P 자세(92.59 mm)에서 가장 우수한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에는 도달하지 못하였다(p =.673). 그러나 P 자세는 세 가지 성과 지표 모두에서 일관된 우위 경향을 보였다.

Variable

Unit

A

N

P

Statistic

p

Hit rate

%

80.0

83.0

86.0

χ2 = 1.28

.528

(hits/total)

hits

80/100

83/100

86/100

Accuracy

pts

6.19±3.02

6.18±2.77

6.78±2.70

t=1.45

.146

Precision

mm

96.36±51.01

100.37±62.39

92.59±57.15

t=-0.42

.673

Note. A=anterior tilt, N=neutral, P=posterior tilt. Accuracy and precision were analyzed using LMM (REML); hit rate was analyzed using χ2 test

Table 2. Comparison of shooting performance by pelvic tilt posture

2. 운동학적 변인

26개 운동학적 변인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18개 변수에서 자세의 주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05). 유의한 변수들의 기술통계 및 검정 결과를 Table 3에 제시하였다.

Variable

Phase

A (M±SD)

N (M ± SD)

P (M ± SD)

F(df)

p

Post-hoc

Pelvis tilt (°)

-

-22.19±6.58

-8.78±5.12

6.96±11.97

49.85 (2,16)

<.001

.862

A<N<P

COM start height (cm)

-

102.39±1.89

109.27±2.78

102.21±2.70

53.81 (2,16)

<.001

.871

A, P<N

COM max height (cm)

-

102.79±1.54

108.98±2.90

102.15±2.71

49.65 (2,16)

<.001

.861

A, P<N

COM disp Y (mm)

-

-0.37±0.48

-0.74±0.61

-0.36±0.52

6.85 (2,16)

.007

.461

N<A

COM disp Z (mm)

-

0.11±0.17

-0.02±0.09

0.07±0.11

6.61 (2,16)

.008

.452

N<P

COM disp mag. (mm)

-

0.66±0.29

0.90±0.49

0.71±0.30

6.38 (2,16)

.009

.444

n.s.

Pistol start height (cm)

-

147.08±3.48

154.59±4.38

146.00±3.99

32.30 (2,16)

<.001

.801

A, P<N

Pistol disp Y (mm)

-

-4.70±2.37

-5.28±2.07

-4.32±2.13

6.59 (2,16)

.008

.452

N<P

Step width (cm)

-

37.70±5.44

32.64±4.54

36.62±4.76

8.72 (2,16)

.003

.522

N<A; N<P

Knee angle (°)

Pre

39.83±11.28

4.12±3.07

45.83±8.31

124.40 (2,16)

<.001

.940

N<A; N<P

Knee angle (°)

Post

140.17±11.28

177.15±4.36

134.17±8.31

115.83 (2,16)

<.001

.935

A, P<N

Ankle angle (°)

-

83.33±7.91

73.30±5.52

91.69±7.76

51.49 (2,16)

<.001

.866

N<A<P

Shoulder angle (°)

Pre

97.94±7.12

112.33±9.54

104.87±13.60

8.03 (2,16)

.004

.501

A<N; P<N

Shoulder angle (°)

Post

82.06±7.12

67.67±9.54

75.13±13.60

8.03 (2,16)

.004

.501

N<A; N<P

Elbow angle (°)

Post

173.33±7.91

163.30±5.52

181.69±7.76

51.49 (2,16)

<.001

.866

N<A<P

Knee change (°)

-

-0.66±0.36

-1.26±0.62

-0.64±0.26

5.93 (2,16)

.012

.426

N<P

Time to pistol peak (s)

-

0.15±0.14

0.18±0.14

0.14±0.13

4.49 (2,16)

.028

.360

A<N

Time to shoulder peak (s)

-

0.22±0.16

0.37±0.22

0.17±0.11

5.68 (2,16)

.014

.415

P<N

Note. A=anterior tilt, N=neutral, P=posterior tilt, Pre=1 s before trigger (aiming phase), Post=1 s after trigger (post-fire phase). Post-hoc: Holm-Bonferroni correction. n.s.=no significant pairwise difference

Table 3. Comparison of kinematic variables by pelvic tilt posture (Significant variables only)

1) 골반 및 자세 정렬

골반 기울기(pelvis tilt)는 A 자세에서 -22.19±6.58°, N 자세에서 -8.78±5.12°, P 자세에서 +6.96±11.97°로, 세 자세 간 모든 쌍별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F(2,16)=49.85, p <.001, η_p^2=.862). 이는 실험적 자세 조작이 의도대로 수행되었음을 확인하는 조작 점검(manipulation check) 결과이기도 하다. 보폭(step width)은 N 자세(32.64±4.54 cm)에서 A (37.70 cm) 및 P 자세(36.62 cm)보다 유의하게 좁았다(F(2,16) =8.72, p =.003, η_p^2=.522).

2) 신체 무게중심(COM)

COM 시작 높이(F(2,16)=53.81, p <.001)와 최대 높이(F(2,16)=49.65, p <.001) 모두 N 자세에서 가장 높았으며(각각 109.27 cm, 108.98 cm), A와 P 자세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COM 변위량(Y축: F(2,16)=6.85, p =.007; Z축: F(2,16)= 6.61, p =.008; 합성: F(2,16)=6.38, p =.009)도 유의하였으며, N 자세에서 가장 큰 변위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3) 권총 위치 및 변위

권총 시작 높이는 N 자세에서 154.59±4.38 cm로 A (147.08 cm) 및 P (146.00 cm) 자세보다 유의하게 높았다(F(2,16)=32.30, p <.001, η_p^2=.801). 권총의 수직 변위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F(2,16)=6.59, p =.008), P 자세에서 변위가 가장 작았다(-4.32 mm).

4) 관절 각도

무릎관절 각도는 자세 간 가장 큰 효과 크기를 보인 변수였다. 격발 전 무릎관절 굴곡 각도(F(2,16)=124.40, p <.001, η_p^2=.940)에서 N 자세(4.12±3.07°)가 A (39.83°) 및 P (45.83°) 자세에 비해 현저히 작았으며, 격발 후에도 동일한 패턴이 유지되었다(F(2,16)=115.83, p <.001, η_p^2=.935). 발목관절 각도는 P 자세(91.69±7.76°)에서 가장 크고, N 자세(73.30°)에서 가장 작았으며, 세 자세 간 모든 쌍별 비교에서 유의하였다(F(2,16)=51.49, p <.001, η_p^2=.866). 어깨관절 각도는 격발 전(F(2,16)=8.03, p =.004)과 격발 후 모두 유의하였으며, 주관절 각도(F(2,16)=51.49, p <.001)와 무릎관절 각도 변화량(F(2,16) =5.93, p =.012)에서도 자세의 유의한 주효과가 나타났다.

5) 시간 변수

권총 최대 변위 도달 시간(F(2,16)=4.49, p =.028)과 어깨관절 최대 변위 도달 시간(F(2,16)=5.68, p =.014) 모두 N 자세에서 가장 길었으며, P 자세에서 가장 짧았다.

3. 근활성도(EMG)

14개 근육의 3개 지표(Mean, Peak, Integral; 총 42개 변수)에 대한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12개 변수에서 자세의 주효과가 유의하였다(p <.05). 유의한 결과를 Table 4에 제시하였다.

Muscle

Variable

A (M ± SD)

N (M ± SD)

P (M ± SD)

F(df)

p

Post-hoc

Rect. femoris (R)

Mean

25.94±12.02

17.47±13.24

14.12±8.55

7.10 (2,18)

.005

.441

N, P<A

Rect. femoris (R)

Peak

34.31±16.09

23.21±15.60

20.28±11.33

7.20 (2,18)

.005

.444

N, P<A

Rect. femoris (R)

Integral

51.89±24.04

34.94±26.47

28.23±17.12

7.13 (2,18)

.005

.442

N, P<A

Rect. femoris (L)

Mean

5.94±4.35

3.19±2.06

5.82±2.28

5.29 (2,18)

.016

.370

N<P

Rect. femoris (L)

Integral

11.89±8.70

6.37±4.12

11.57±4.51

5.08 (2,18)

.018

.361

N<P

Biceps femoris (R)

Mean

4.73±4.85

9.28±8.05

4.37±2.86

4.44 (2,18)

.027

.330

A<N

Biceps femoris (R)

Peak

6.10±6.07

12.77±10.52

5.88±3.65

4.78 (2,18)

.022

.347

n.s.

Biceps femoris (R)

Integral

9.46±9.69

18.57±16.09

8.74±5.74

4.45 (2,18)

.027

.331

A<N

Ext. oblique (L)

Peak

5.41±4.48

6.95±6.43

7.73±5.94

4.10 (2,18)

.034

.313

A<P

Rect. abdominis (R)

Mean

2.16±1.05

2.07±0.92

2.82±1.88

3.87 (2,18)

.040

.301

n.s.

Rect. abdominis (R)

Integral

4.32±2.09

4.14±1.85

5.62±3.78

3.77 (2,18)

.043

.295

n.s.

Triceps brachii (R)

Peak

38.31±46.33

31.09±41.07

34.96±38.33

3.62 (2,18)

.048

.287

N<A

Note. A=anterior tilt, N=neutral, P=posterior tilt, Mean=mean activation (%MVC), Peak=peak activation (%MVC), Integral=integrated activation (%MVC·s). Values were calculated from the post-fire phase (1 s after recoil onset). Post-hoc: Holm-Bonferroni correction

Table 4. Comparison of muscle activation by pelvic tilt posture (Significant variables only)

1) 대퇴직근(Rectus femoris)

우측 대퇴직근은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자세의 주효과가 유의하였다(p =.005). A 자세에서의 활성도가 가장 높았으며(Mean: 25.94±12.02 %MVC), P 자세에서 가장 낮았다(Mean: 14.12±8.55 %MVC). 사후검정 결과 A 자세가 N 및 P 자세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N과 P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효과 크기는 η_p^2=.441-.444로 큰 효과에 해당하였다. 좌측 대퇴직근에서도 평균 활성도(F(2,18)=5.29, p =.016)와 적분 활성도(F(2,18)=5.08, p =.018)에서 유의한 주효과가 나타났다.

2) 대퇴이두근(Biceps femoris)

우측 대퇴이두근은 세 지표 모두에서 유의하였다(Mean: F(2,18)=4.44, p =.027; Peak: F(2,18)=4.78, p =.022; Integral: F(2,18)=4.45, p =.027). N 자세에서 활성도가 가장 높았으며(Mean: 9.28 %MVC), A (4.73 %MVC) 및 P (4.37 %MVC) 자세보다 약 2배 높았다.

3) 체간 근육

좌측 외복사근의 최대 활성도에서 자세의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F(2,18)=4.10, p =.034), P 자세(7.73 %MVC)가 A 자세(5.41 %MVC)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우측 복직근의 평균 활성도(p =.040)와 적분 활성도(p =.043)에서도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 P 자세에서 가장 높은 활성도를 보였으나 개별 쌍별 비교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4) 상지 근육

우측 상완삼두근의 최대 활성도에서 자세의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F(2,18)=3.62, p =.048), A 자세(38.31 %MVC)가 N 자세(31.09 %MVC)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그 외 상지 근육에서는 자세의 유의한 주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DISCUSSION

본 연구는 골반 기울기의 세 가지 자세(전방경사[A], 중립[N], 후방경사[P])가 권총 사격 성과, 운동학적 변인 및 근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이하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1. 골반 기울기에 따른 하지 정렬 및 무게중심의 변화

본 연구에서 골반 기울기는 세 자세 간 모든 쌍별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η_p^2=.862), 이는 실험적 자세 조작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음을 확인한다. 골반 기울기의 변화는 무릎관절 각도(η_p^2=.940), 발목관절 각도(η_p^2=.866), COM 높이(η_p^2=.871) 등 하지 운동사슬 전반에 대규모 변화를 유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관찰된 운동학적 차이는 골반 기울기의 단독 효과라기보다는, 골반 기울기 변화에 수반되는 하지관절 각도, 무게중심 높이, 보폭 등을 포함하는 전체 자세 전략(global postural strategy)의 복합적 결과로 해석되어야 한다.

N 자세에서 무릎관절 굴곡이 거의 없고(격발 전 4.12°) COM이 가장 높았던(109.27 cm) 반면, A 및 P 자세에서는 상당한 무릎관절 굴곡(39.83°, 45.83°)과 낮은 COM을 보였다. 이는 N 자세가 거의 직립에 가까운 반면, 골반을 경사시키면 하지를 굴곡하여 무게중심을 낮추는 보상 전략이 발생함을 의미한다. Winter (1995)는 직립 자세에서의 균형 유지는 역진자(inverted pendulum) 모델에 기반하며, 무릎관절 굴곡은 지지면(base of support) 위에서의 자세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의 A 및 P 자세에서 관찰된 보폭 증가(A: 37.70 cm, P: 36.62 cm vs N: 32.64 cm)도 이러한 안정성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P 자세에서 발목관절 배측굴곡 각도가 가장 컸는데(91.69°), 이는 후방경사 시 무게중심이 뒤로 이동하는 것을 보상하기 위해 경골을 전방으로 기울이는 전략이 사용되었음을 시사한다. Nashner와 McCollum (1985)은 자세 교란에 대한 보상 전략에서 발목관절 전략(ankle strategy)이 소규모 교란 시 우선적으로 사용된다고 보고하였으며, 본 연구 결과는 이와 일치한다.

2. P 자세에서의 하지 근활성도 감소

본 연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EMG 결과는 우측 대퇴직근의 활성도가 A 자세에서 가장 높고 P 자세에서 가장 낮았다는 점이다(Mean: A 25.94 vs P 14.12 %MVC, p =.005). 이 패턴은 세 가지 지표(Mean, Peak, Integral) 모두에서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효과 크기도 η_p^2=.441-.444로 큰 효과에 해당하였다.

대퇴직근은 무릎관절 신전과 고관절 굴곡에 관여하는 이관절근(biarticular muscle)으로서(Kellis & Baltzopoulos, 1999), 골반이 전방경사될 때 고관절 굴곡 모멘트를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활성이 요구될 수 있다. 반면 후방경사에서는 골반의 자세 자체가 고관절 신전 방향으로 작용하므로, 대퇴직근의 보상적 활성 필요가 감소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A 자세에서 대퇴직근이 과활성화 상태로 고정되면, 격발 후 구간에서 추가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대흉근·외복사근이 급격히 동원된다. 이는 Richardson 등 (1999)이 지적한 불량 자세에서의 비효율적 보상 근육 패턴과 일치한다.

N 자세에서는 대퇴이두근(무릎관절 굴곡근)의 활성이 A 및 P 자세보다 약 2배 높았다(Mean: N 9.28 vs A 4.73, P 4.37 %MVC). 이는 N 자세에서 무릎관절이 거의 완전 신전되어 있어(4.12°), 직립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무릎관절 굴곡근의 지속적인 공동수축(co-contraction)이 필요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Hortobágyi와 DeVita (2000)는 관절의 강성(stiffness)을 높이기 위한 공동수축 전략이 자세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다고 보고하였으며, N 자세에서의 대퇴이두근 활성 증가는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3. P 자세에서의 체간 근육 활성 증가와 반동 흡수

P 자세에서 좌측 외복사근의 최대 활성도가 A 자세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7.73 vs 5.41 %MVC, p =.034), 우측 복직근의 활성도도 P 자세에서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Mean: 2.82 %MVC). 이러한 결과는 후방경사 자세가 복부 근육의 활성을 증가시킨다는 선행 연구(Hodges & Richardson, 1997; O'Sullivan et al., 2002)와 일치한다.

Hodges와 Richardson (1997)은 복부 근육, 특히 복횡근과 외복사근이 사지 운동에 선행하여 활성화되어 척추 안정성을 확보하는 예측 자세 조절(anticipatory postural adjustment, APA) 기전을 보고하였다. 골반 후경 자세는 복직근 수축 위치와 요추 굴곡 방향으로 작용하여 복부 근육의 기계적 이점(mechanical advantage)을 높이고(Neumann, 2010), 이것이 APA 전략 발동에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고 해석된다. 본 연구에서 P 자세가 외복사근과 복직근의 활성을 증가시킨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APA 기전과 유사한 패턴이나, 본 연구에서는 격발 전 구간의 onset timing이나 time-locked activation profile을 분석하지 않았으므로 이를 APA로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종합하면, P 자세는 하지 대근육(대퇴직근)의 부담을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체간 안정화 근육(외복사근, 복직근)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근활성 재분배(muscle activation redistribution) 패턴을 보였다. 이는 Kibler 등 (2006)이 제시한 코어 안정화의 근위부-원위부 연결 모델(proximal-to-distal sequencing)과 McGill (2010)의 근위 안정성-원위 기동성(proximal stability for distal mobility) 원칙에 부합하며, 체간의 안정적 기반 위에서 상지가 더 정밀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된다.

4. N 자세에서의 무게중심 변위 증가와 자세 불안정성

N 자세에서 COM 변위량이 가장 크고(0.90 mm), 권총 및 어깨관절의 최대 변위 도달 시간이 가장 길었다(각각 0.179 s, 0.367 s). 이는 N 자세의 높은 무게중심(109.27 cm)과 좁은 보폭(32.64 cm)이 격발 시 반동에 대한 자세 불안정성을 증가시킨 결과로 해석된다. 직립에 가까운 자세는 지지면 위에서의 안정성 여유(stability margin)가 작아 외부 교란에 더 취약하며(Horak & Nashner, 1986), 이로 인해 반동 후 자세 회복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P 자세에서는 권총 변위 도달 시간(0.143 s)과 어깨관절 변위 도달 시간(0.171 s)이 가장 짧았으며, 이는 낮은 무게중심과 넓은 보폭에 의한 높은 자세 안정성이 반동 흡수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Mononen 등 (2007)은 사격 시 자세 흔들림이 적을수록 탄착 분산이 감소한다고 보고하였으며, P 자세의 짧은 변위 도달 시간은 연발 사격 시 빠른 조준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5. 사격 성과에 대한 종합적 해석

사격 성과(명중률, 정확성, 정밀성) 자체에서는 자세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P 자세는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일관된 우위 경향을 보였다. 특히 정확성에서의 차이(P vs A = +0.576점, p =.146)는 표본 크기(n=10)의 제약을 고려하면, 더 큰 표본에서 유의성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

운동학적 및 EMG 결과를 종합하면, P 자세의 사격 성과 우위 경향은 다음과 같은 생체역학적 기전에 의해 매개될 수 있다: (1) 낮은 무게중심과 넓은 보폭에 의한 자세 안정성 향상, (2) 코어 근육(외복사근, 복직근) 활성 증가에 의한 체간 안정성 향상, (3) 하지 대근육(대퇴직근) 부하 감소에 의한 에너지 효율 향상, (4) 격발 시 반동 후 빠른 자세 회복(짧은 변위 도달 시간). 이러한 복합적 기전은 Vera-Garcia 등 (2007)이 제시한 코어 안정성과 동작 정확성의 관계, 그리고 Kibler 등 (2006)의 근위부-원위부 연결 모델과 부합한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추가 검증을 전제로 야전교범 내 권총 사격 자세 지도 내용의 과학적 개정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6.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

본 연구의 주요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표본 크기(n=10)가 작아 사격 성과에서의 자세 효과가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이는 특수임무부대 소속 숙련 사수라는 접근 제한적 모집단과 실탄 사격이라는 고위험 실험 환경에서 불가피한 제약이었다. 그러나 운동학적 변인(18개)과 근활성도(12개)에서 다수의 유의한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특히 무릎관절 각도(η_p^2=.940), 무게중심 높이(η_p^2 =.871) 등에서 매우 큰 효과 크기가 관찰되어, 본 연구의 결과가 표본 크기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의미를 갖는다고 판단된다. 향후 다수의 부대를 포함한 다기관 연구(multi-site study)를 통해 표본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골반 기울기의 절대 각도를 관성 센서나 골반 경사계로 실시간 모니터링하지 못하여 자세 유지의 일관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지 못하였다.

셋째, 격발 전 1초와 격발 후 1초라는 분석 구간이 반동 흡수의 전체 과정을 포괄하지 못할 수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SCATT (shooter training system) 등 사격 피드백 훈련장치를 활용한 격발별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

넷째, 표면 근전도는 근활성의 상대적 변화를 반영하며, 근력이나 근강성(muscle stiffness)을 직접 측정한 것은 아니므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섯째, 각 실험대상자에게 개인 지급된 권총을 사용하여 총기 간 성능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나, K103 9 mm 권총탄 장약 폭발에 의한 반동력은 모든 상황에서 동일하다고 가정하였다.

여섯째, 골반 기울기 조작 시 무릎 각도, 보폭, 무게중심 높이 등이 동시에 변화하였으므로, 관찰된 차이가 골반 기울기의 단독 효과인지 전체 자세 전략의 복합 효과인지 분리하기 어렵다. 향후 연구에서는 보폭과 무릎 각도를 통제한 상태에서의 골반 기울기 단독 효과 검증이 필요하다.

일곱째, 격발 전 구간의 EMG onset timing 분석이 수행되지 않아 APA의 시간적 특성을 직접 검증하지 못하였다.

여덟째, 반동 개시 시점의 검출에 총신 마커의 수직 변위를 사용하였으나, 실탄 사격 환경의 안전 규정상 방아쇠 접점 센서나 총기 부착 가속도계의 사용이 제한되어 실제 격발 시점과의 시간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

CONCLUSION

본 연구는 골반 기울기의 세 가지 자세(전방경사, 중립, 후방경사)가 권총 사격 성과, 운동학적 변인 및 운동학적 변인 및 근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격 성과(명중률, 정확성, 정밀성)에서 자세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주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후방경사(P) 자세는 세 가지 성과 지표 모두에서 일관된 우위 경향을 보였다(명중률 86%, 정확성 6.78점, 정밀성 92.59 mm).

둘째, 운동학적 분석에서 골반 기울기는 하지관절 정렬(무릎관절, 발목관절), 무게중심 높이 및 변위, 권총 위치, 보폭 등 18개 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p <.05), 특히 무릎관절 각도(η_p^2=.940)와 무게중심 높이(η_p^2=.871)에서 매우 큰 효과 크기가 관찰되었다.

셋째, EMG 분석에서 후방경사(P) 자세는 대퇴직근의 활성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고(p =.005), 체간 근육(외복사근, 복직근)의 활성도를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여, 하지 대근육의 부하 감소와 코어 근육 중심의 안정화 전략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종합적으로, 후방경사(P) 자세는 자세 안정성 향상, 코어 근육 활성 증가, 하지 근부하 감소, 반동 후 빠른 회복이라는 생체역학적 이점을 제공하며, 이는 사격 성과의 일관된 우위 경향과 연결된다. 그러나 사격 성과 자체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역학적 이점이 실제 사격 성과 향상으로 연결되는지에 대해서는 더 큰 표본을 활용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야전교범 내 사격 자세 지도 내용의 과학적 개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더 큰 표본, SCATT 기반 격발별 정밀 분석, 그리고 여성 사격자 및 다양한 총기 조건에 대한 확장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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